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캄보디아 시엠립, 뽀삿주, 칸달주 출신인 25세에서 50세 미만의 영농경험이 있는 근로자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직접 선발해 2주 간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양평군 31개 농가에서 근로 체류기간인 5~8개월 간 영농일손을 돕게 되며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에게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재입국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 군수는 "계절근로자 농가배치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분야의 계절근로자 제도운영을 통해 캄보디아와 상호 협력하며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귀국하는 항공료 전액과 마약검사비용, 외국인등록비용 등을 지원하고 고용농가에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를 80%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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