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남부수협 피해민 개인별 배보상금 24일 첫 지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서산·태안남부수협 피해민 개인별 배보상금 24일 첫 지급

허베이 유출사고 7년만에

  • 승인 2014-10-23 17:53
  • 신문게재 2014-10-24 1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허베이 스피리트호 서해안 유류유출사고가 발생 7년만에 법원의 화해판결이 속속 진행되면서 24일 서산수협과 태안남부수협 피해민들의 개인별 배보상금액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전체피해신고 2만7087건중 맨손어업 1만4613건이 지난 9월 화해판결이 결정돼 서산수협과 태안남부수협이 정부 대지급금을 신청해 개인별로 지급한다.

안면도 수협도 대지급금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군 관계자가 검토해 늦어도 다음달 초 개인에게 대지급금이 지급되고 4개 비수산대책위 맨손어업도 법원의 화해권고안을 받아들여 조만간 대지급금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지급금은 국제기금 또는 법원에서 판결한 금액을 정부에서 피해민에게 우선 지급하고 국제기금에 구상하는 제도로 지난달 서산지원 재판부에서 군내 3개 수협과 4개 비수산대책위 맨손어업 1만2149건에 대해 505억여원의 화해결정에 따라 진행된다.

맨손어업을 시작으로 민사소송 1심이 종결됨에 따라 나머지 양식과 어선어업 등 수산분야 및 민박, 펜션, 음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관광분야 사건도 올해 안에 1심 판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류오염사고 같은 대형 국제적 재난사고는 배보상 마무리까지 보통 10년 이상이 걸리는데 반해 태안유류오염사고는 피해규모가 크고 피해청구가 12만8000여 건에 이르는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7년만에 해결되고 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특별법에 신속재판을 위한 재판기간의 특례규정을 두어 제1심 재판 10개월, 제2심 및 제3심 재판 각각 5개월 이내에 판결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유류피해대책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사정재판에서 소송준비에 대응을 철저히 하고 정부의 보상받지 못한자 지원방안 마련시 유리한 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 피해민들은 법원 판결에서 오염사고와 피해와 인과관계가 인정될 경우 특별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소한의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기각 판결자는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지원에서 제외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1.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2.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3.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4.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5.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