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높인 새 액정기술 개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유연성 높인 새 액정기술 개발

화학연 김윤호·KAIST 김신현 연구팀, 3차원 원형구조 캡슐화 성공

  • 승인 2015-02-01 13:09
  • 신문게재 2015-02-02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미세유체소자를 이용한 액정마이크로캡슐 제조 공정 및 마이크로캡슐의 광학특성.
▲ 미세유체소자를 이용한 액정마이크로캡슐 제조 공정 및 마이크로캡슐의 광학특성.
미래 유연 디스플레이와 기능성 스마트 윈도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새로운 액정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윤호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신현 교수 연구팀은 기능성 액정 재료를 안정적이고 균일한 크기의 3차원 원형 구조로 만들어 작은 사이즈의 얇은 막으로 둘러싸 캡슐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세유체소자 기술과 액정배향제어기술을 통해 압력과 구부림 등의 기계적 변형에 강하고,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색상이 보이는 특성을 갖는 액정 제조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그동안 LCD와 같은 2차원 평면 구조에 적용되던 액정 소재를 유연 디스플레이, 마이크로레이저, 3D 프린팅용 잉크 등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3차원 소자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서 캡슐화된 기능성 액정 물질은 온도에 따라 색상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을 보여 플렉시블 액정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온도센서, 기능성 컬러 스마트 윈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윤호 박사는 “기존 액정 기술은 유연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정면 외의 다른 방향에서는 이미지가 변형돼 보이는 한계가 있었다”며 “연구를 통해 물처럼 흐르는 특성을 지닌 액정을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3차원 원형으로 제조할 수 있어 미래 광학 전자산업에 획기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액정캡슐이 적용될 수 있는 플렉시블 액정디스플레이, 플렉시블 스마트윈도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각각 약 3조5000, 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원성수 전 총장, 세종교육감 6인 구도서 빠지나
  2.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3. 쏟아지는 교권회복 공약… 후보별 해법은
  4. 어린이날 대전 홈경기 가봤더니… 대전하나시티즌 vs 인천 유나이티드 직관 브이로그!
  5. 대전 서구 도마변동 4구역 관리처분인가 접수 위한 총회 연다
  1. 일반인도 AI 전문 인재로…정부 인공지능 인재 육성책 지역에도 확산
  2.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3.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4.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5. 대전 7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 '허브' 16일 대전시장 후보자들에 정책제안

헤드라인 뉴스


지역균형발전 담은 헌법 개정안, `반대` 내건 국힘 불참으로 무산

지역균형발전 담은 헌법 개정안, '반대' 내건 국힘 불참으로 무산

지역균형발전 등을 담은 제10차 헌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 반대 당론을 내건 국민의힘이 본회의 불참 후 자체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발의에 참여한 개혁신당 역시 '표결 강행'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25분 전후 제10차 헌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160명 전원과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6명 등 187명의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주요 내용..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이 올해 하반기 정기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실행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7일 상임위 재심의에 앞서 열린 전문가 공청회에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면돌파로 의견이 모였으나 법안 명칭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 요소 분리, 국민투표 필요성 등 다양한 방법론도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이날 국회 공청회를 거친 데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다시 앞두게 됐다. 앞서 특별법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차례 소위에 상정됐지만 후순위로 안건이 배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