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되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되나

'가수원~서대전네거리' 충청권광역철도 노선 중복 시 상반기 트램 기본계획안 발표시 대안 제시 방침

  • 승인 2016-01-06 17:39
  • 신문게재 2016-01-07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연합DB
▲ 연합DB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구간과 중복되는 구간이 적지 않아 트램 방식의 2호선이 예타 통과를 위해선 노선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던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기존 노선을 포함한 교통수요 분석 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 정부 예타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일부 노선 중복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구간은 수요가 많은 계룡~신탄진 구간(35.2㎞)으로, 기존 6개 역(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네거리, 회덕, 신탄진역)에다 도마, 문화, 용두, 중촌, 덕암 등 5개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렇다보니 적어도 가수원~서대전네거리 구간에서 교통수요가 중복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 계획한 2호선 노선은 진잠~서대전네거리~중리네거리~정부대전청사~유성네거리~진잠을 잇는 36km 구간의 순환형으로 돼 있다.

시는 1단계 구간 진잠~정부청사~유성 노선(28.6km)을 먼저 시행하고, 2단계 구간 도안~진잠 노선(7.4km)을 추후 시행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트램 방식의 2호선 기본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중복 노선 대책 등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계획안이 완성되면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 및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후 2020년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끝낸 뒤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5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본 노선에 앞서 시범노선(스마트 트램) 건설을 먼저 추진한다. 시범노선은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대덕구 등 교통소외지역에 총연장 5km 이내로 건설하며, 2019년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개통한다는게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가수원에서 서대전네거리 구간은 교통수요 중복이 불가피해서 이런 부분을 감안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램 관련 법령 정비를 위해 시 주도로 운영되는 트램 건설자치단체 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정부에 개정 건의를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2.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3.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4.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교통정책 새판 짠다
  1.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2. 세종시 '동네 의원' 2곳 폐원… 지역 사회 도마 위
  3. 충청권 공립 신규교사 1244명 사전예고… 대전 초등 34명서 4명으로
  4. 과학기술정보연구원, 1억원 상당의 신기술 기업 이전 완료
  5. 컨텍,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KSAT과 안테나 6기 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가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 108%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산업계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대형 발전소 건설이 과거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설 추진 당시처럼 주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5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의 전력자립도는 2.96%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력자립도가 5%를 밑도는 지역은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하다. 16위 광주(9.56%)의 3분의 1에도 못..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철도사업의 출발점인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철도사업 반영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 집중이 요구된다. 전국 지방정부 건의와 국정과제 등 검토사업만 300개 600조원에 달해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6일 대전시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확정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말 발표가 예정됐지만, 국토교통부는 발표를 올해로 미뤘다.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지역 간 갈등과 선거 전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 대행진 참가단이 대전에 도착해 주민 의견 수렴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6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송전탑백지화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유성구청에서 서구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전문학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서를 전달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을 경과대역으로 하는 34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정 지역 주민들이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참가단은 서구가 송전선로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