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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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 개소

  • 승인 2016-05-19 14:3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이 19일 고려대 녹지캠퍼스 R&D센터에서 공식 개소식과 함께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제공= IBS
▲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이 19일 고려대 녹지캠퍼스 R&D센터에서 공식 개소식과 함께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제공= IBS

분자운동 포착 새로운 이미징 연구 본격화

19일 고려대서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단장 조민행)이 고려대 녹지캠퍼스 R&D센터에 자리 잡고 19일 공식 개소식과 함께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은 IBS 26개 연구단 중 24번째로 2014년 12월 선정된 외부 연구단으로서 유치기관인 고려대의 지원으로 고려대 녹지캠퍼스 R&D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구성해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 다차원 분자 분광학을 활용한 분자 구조 규명을 위한 최첨단 연구 장비와 연구 기반 시설을 갖춘 이 연구단은 이날 공식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나노현미경 개발의 공로로 201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윌리엄 머너(William E. Moerner)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IBS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 남창희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장, 최원식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 부연구단장이 연사로 나와 최신 연구 트렌드를 소개했다.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은 나노미터급 초미세 분자들의 고속운동을 실시간으로 관찰·측정하는 분자 동영상 촬영 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이용해 화학적 분자 수준에서 생명 현상을 이해·설명하고,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신소재 및 기능성 재료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두철 원장은 “IBS는 창의적 주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려대 녹지캠퍼스의 R&D센터는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적 과학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이 분자 분광학, 이미징 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연구리더를 양성, 이 분야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현판식]
<br />왼쪽부터 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 남창희 단장, William E. Moerner 교수(Standford University), IBS 김두철 원장,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조민행 단장,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 IBS 나노입자 현택환 단장,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 제공= 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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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현판식]
왼쪽부터 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 남창희 단장, William E. Moerner 교수(Standford University), IBS 김두철 원장,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조민행 단장,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 IBS 나노입자 현택환 단장,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 제공= 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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