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걱정 ‘뚝’

  • 정치/행정
  • 대전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걱정 ‘뚝’

  • 승인 2016-11-02 09:37
  • 신문게재 2016-11-02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 기초생활수급자 난방비 지원 대책 마련

에너지 바우처, 난방연료 보조 등 수립




“겨울 추위는 다가오는데 어떻게 보내야할 지 걱정입니다.”

대전 동구 소재동에 거주하는 장모(59)씨는 올 겨울나기가 걱정이다. 겨울철에는 연료비가 평상시보다 2배로 급증하는 탓이다.

일용직 근로자인 장씨로서는 먹고 살기도 급급한 상황에서 연료비 부담의 증가는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장씨같은 저소득층의 겨울 에너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전시가 대책을 세웠다.

대전시는 5만 4041가구를 대상으로 46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난방비 지원은 에너지 바우처와 연탄쿠폰·난방연료 보조,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으로 이뤄진다.

에너지 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법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노인·영유아·장애인 가구가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다음달부터 가구원 수에 따라 8만 3000원~11만 6000원 수준의 전기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난방연료는 기초생활수급자내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한 부모, 소년·소녀 세대에게 난방용 등유 구입을 위한 31만원을 지원하는 것이고, 연탄쿠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외계층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 난방용 연탄 구입비 23만 5000원을 보조하는 것이다.

도시가스 난방을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자녀 가구는 월 6000원에서 2만 4000원 상당의 요금 경감이 주어진다.

시는 또 갑작스런 가계 위기에 놓인 중위소득 75%, 재산 1억 3500만원, 금융자산 5000만원 이하 가구에게도 50만원 이하의 전기료를 지원하는 계획도 세웠다.

단, 지난해 시의 지원을 받은 가구는 올해도 지원대상으로 자동 지정되나, 전·출입 또는 사망, 에너지원 등이 달라졌다면 인근 주민자치센터에서 재신청을 해야만 난방비 등을 도움받을 수 있다.

박장규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수없는 에너지 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간 연계, 수급 신청자 현장 맞춤형 발굴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복지사업을 몰라서 신청, 사용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이웃들께서 널리 알려달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