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 충청
  • 당진시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빗물 타는 탄저병, 열매 노리는 담배나방·노린재 주의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초기 예찰 및 적기 방제 총력 당부

  • 승인 2026-07-28 07:1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는 장마 이후 기온 상승에 따른 고추 탄저병 및 담배나방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 병든 열매는 즉시 폐기하고, 해충 방제 시에는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대로 살포하며 배수로 정비 등 환경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시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 지원과 지속적인 예찰을 강화하여 고추의 상품성과 수확량을 보존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본 - (사진2)탄저병 발생(2026.7.22.)
탄저병 발생 고추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7월 28일 장마철 이후 기온 상승으로 고추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추는 장마 이후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대표적인 작물이며 이중 탄저병은 빗물이나 바람을 통해 병원균이 주변 열매로 빠르게 확산하고 담배나방과 노린재류는 열매를 직접 가해해 상품성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퍼지는 탄저병은 감염 시 열매에 원형의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고 병이 진행하면 주황색·분홍색 포자 덩어리가 나타나며 병든 열매를 방치하면 빗물에 씻겨 주변으로 전염되므로 주기에 맞춰 사전 살포하는 예방적 방제가 필수이고 발견 즉시 제거해 포장 밖으로 폐기해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칼라병 등)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와 고추 과실을 뚫고 들어가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담배나방 역시 초기 예찰을 통해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해야 한다.

이밖에 농가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물 고임을 방지하고 통풍과 채광이 잘되도록 가지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비가 오기 전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 강우 후에는 약제가 씻겨 나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록 약제로 보완 방제해야 한다.

해충 방제 역시 적기 대응이 핵심이다. 담배나방 유충은 열매 안으로 들어간 후에는 약제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어린 유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고 피해 열매는 즉시 수거해야 한다.

아울러 잡초나 주변 작물에서 이동하는 노린재는 포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활동이 둔한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 밭 가장자리와 열매 뒷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든 병해충 방제 시에는 고추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동일한 작용기작의 약제를 반복 사용하면 저항성이 생기므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교대 방제가 필수적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장마 이후에는 탄저병뿐만 아니라 담배나방과 노린재류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농가에서는 포장을 자주 살펴 병든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초기 증상 확인 시 등록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향후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농가별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3.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4.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5.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1.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2.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3. 대전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 운영
  4. 나노종합기술원, ‘실리콘 브릿지’ 공정 구현…첨단패키징 생태계 조성 박차
  5. 구글 계정부터 학교폭력까지…대전시의회 교육위 첫 행감 주목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