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국 최초로 모든 단설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 보급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단설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응급상황 대처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전달교육 실시를 위해 자동제세동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71개교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신설학교 11개교와 단설유치원 중 10개원을 선정해 총 2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단설유치원을 자동제세동기 지원 대상에 포함해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모든 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를 1대 이상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최초로 자동제세동기를 단설유치원에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올해부터 자동제세동기를 초ㆍ중ㆍ고뿐만 아니라 단설유치원까지 확대 보급한다”며 “응급처치 교육대상자 교직원이 모두 교육을 이수해 학교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및 교직원 응급처치 교육 실적은 98% 이상으로 2016년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