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선거 백서 공개 18일 이뤄질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총장 선거 백서 공개 18일 이뤄질까?

  • 승인 2017-01-16 17:00
  • 신문게재 2017-01-16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교수회ㆍ총학생회 등 공세 잇따라

발간이 완료됐지만 공개하지 못하고 있던 충남대 총장 선거 백서에 대해 교수회가 18일까지 시한을 제시하고 나서 공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초 본보 지적이후 충남대는 교수회 및 구성원들에게 백서 발간 의향을 밝힌 바 있다.

백서 발간 여부를 두고 교수회와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백서를 통해 총장후보자 선정과정과 회의록 내용, 절차, 공약 등이 모두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총장선출 과정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수회는 공개 서한을 통해 본부 측에 백서 발간에 대해 원본 파일을 변형시키지 말고 훼손없이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회의록을 보면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선정이 완료된 지난 2015년 12월 30일 제12차 회의에서 백서 목차를 포함한 백서 작성 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며 “총장이 임명된 직후인 2016년 2월 22일에 소집된 제13차 회의에서 완성된 백서안의 오탈자 최종 검토 후 전체적인 편집을 거쳐 최종 인쇄하기로 의결했다”라고 주장했다.

회의안 대로라면 지난해 2월부터 백서는 존재했다는 의미다.

교수회는 “전 선거관리위원장이 총장 선거 관련 5차 공판 내용까지 포함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백서 원본 파일을 변형시키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기된 공판 내용은 선거의 진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지난 2월 의결된 백서가 훼손됨 없이 즉각 공개해야한다. 18일까지 백서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교수회는 18일까지 백서 공개가 안될 경우 총장 후보자 선정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선정 의혹이 될만한 사항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청와대가 국립대 총장 임명과 관여한 정황과 증언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의혹 해결을 위한 백서 공개를 훼손됨 없이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도 최근 총장 임용에 대해 비선실세 개입 의혹에 대해 총장이 직접 나서 해명하고 의혹을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총학생회장은 “비선실세 개입과 관련된 의혹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전국 총학생회가 요구한 의혹 해결 성명에도 동참한바 있다”며 “학교측에 총장님이 직접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청한바 있고, 의혹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단체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장원토건, 대전시 '매출의 탑' 500억원 부문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