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기지개 켜나

  • 경제/과학
  • 기업/CEO

기업 체감경기 기지개 켜나

  • 승인 2017-02-28 15:44
  • 신문게재 2017-02-28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추이.
▲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추이.


지역기업 건강도지수, 9.3p 오르며 상승세 전환

제조업 업황BSI도 두달연속 소폭상승

기업규모 따라 전망 엇갈려 경기회복 아직은 관망


일선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이 경제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2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3.6을 기록했다.

2월(74.3)대비 9.3포인트 오른 것으로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82.5)과 비교해도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월대비 11.1포인트 상승한 86.9를 나타냈고 비제조업도 73에서 80.5로 7.5포인트 오름세를 탔다.

비수기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추진 시기가 맞물린 건설업은 무려 20포인트(53.3→73.3) 반등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제조업의 2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도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76으로 두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이상이면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고 100미만이면 반대다.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경제심리지수(ESI) 역시 1월(93.7)대비 1.9포인트 상승한 95.6이었다.

이같은 기업 체감경기 개선에는 수출 호조 변수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관세청이 내놓은 수출입현황(2월1일∼20일) 자료를 보면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2% 늘었다. 넉달 연속 증가세다. 주로 반도체(51.5%), 석유제품(64.5%), 승용차(30.4%) 부문이 수출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조업 업황BSI가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기업규모별로 대기업(83)이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고 중소기업은 66으로 두달 연속 제자리를 맴돌았다. 수출기업(80→82)과 전달에 이어 72에 머문 내수기업의 경기전망도 희비가 엇갈렸다. 비제조업 2월 업황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73을 기록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