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본격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본격화

  • 승인 2017-03-06 16:07
  • 신문게재 2017-03-07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행자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4년여만에 사업 본궤도

시 마이스 산업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


<속보>=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중도일보 2월 27일자 4면 보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가운데 하나인 컨벤션센터 건립의 추진은 모든 구상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행자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현 무역전시관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 4만 970㎡ 규모의 전시시설을 짓는 내용이다.

중앙투자심사위 통과는 지난 2012년 계획이 수립된 이래 4년 여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는 무역전시관 시설이 열악하고 전시공간이 협소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하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부권의 열악한 전시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여기엔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시공간 필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정부수요 대응으로 시의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다.

그러나 컨벤션센터 건립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2014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수행되던 가운데 사업성 미흡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 때문에 당초 1830억 사업비 규모로 추진하던 컨벤션센터 건립은 950억원대 규모로 축소되는 동시에 다목적홀을 줄이는 등 기본 방침을 대폭 수정한 바 있다.

그만큼 어렵게 물꼬를 터 진행해온 사업이기에 시는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쳤고, 이번 결과를 얻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건립 공사에 돌입,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전 주변 120㎞ 반경에 큰 전시시설이 없어 전시행사 유치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대규모 전시시설의 확보로 마이스 산업에 필요한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세종청사와 과학벨트 등과 연계한 중부권 전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고용창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컨벤션센터 건립 부지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서는 체류형 시설이 뒷받침돼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권 시장은 “현재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계획망에는 빠져있는데, 엑스포 과학공원을 지나가는 것과 맞물려 셔틀버스나 트램지선을 만드는 등 교통연계망 확대를 검토하겠다”면서 “건립된 뒤 주변 상황을 고려해 숙박 및 관광 등 종합대책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사업에 적극 지원해 온 박범계 의원은 “대전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컨벤션 사업의 중심으로, 대전을 쇼핑, 의료, 관광, 휴식이 복합된 마이스 관광 복합단지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무척 기쁘다”며 “컨벤션센터 건립이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강제일·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