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성장형 무역수지 흑자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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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성장형 무역수지 흑자 ‘탄탄대로’

  • 승인 2017-05-31 10:46
  • 신문게재 2017-06-01 7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의 수출입무역이 올 들어 4월까지 34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충남도제공>
▲ 충남의 수출입무역이 올 들어 4월까지 34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충남도제공>
수출입 모두 큰 폭 증가 불황형 완전 탈피

올 들어 수출 244억달러 전년대비 27.3% 늘어

무역수지 142억달러 흑자로 전국 최고 기록




충남의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대비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 들어 4개월 연속 성장형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 현재 도내 수출은 244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8400만달러에 비해 27.3%, 52억330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역시 같은 기간 101억5900만달러로 전년동기 61억7000만달러와 비교해 39억8900만달러, 64.6% 늘었다.

따라서 충남의 무역수지는 올 들어 142억5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130억1400만달러 대비 12억4400만달러가 늘었으며,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이차전지 등 전지계통이 최근 10대 주력상품으로 진입하는 등 수출이 크게 늘었다. 전지계통 수출은 올 들어 4월 말 현재 전년 대비 9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계측제어분석기 품목도 127%가 늘어난 등 신규 수출 주력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의 10대 주력 수출품은 전년 대비 28%의 수출 증가세를 보여 고른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자동차부품(-29%), 자동차(-20%), 컴퓨터(-2%) 등은 연초부터 주력 시장에 대한 수출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에 대한 수출부진으로 화장품(-9%) 역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사드보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9%에서 올해 32%로 7%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국국가 수출도 38% 이상 감소했다.

대신 대체시장으로 네덜란드(459%), 뉴질랜드(225%), 호주(76%) 등 시장다변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들 신흥시장 가운데 네덜란드는 컴퓨터(120%)와 반도체(29%), 뉴질랜드는 신변잡화(2306%)와 석유제품(283%), 호주는 컴퓨터(109%)와 석유제품(108%)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4개월 연속 20%가 넘는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세계경제와 교역이 점차 회복세를 보여줘 앞으로 수출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도내 시군별 수출액은 올 들어 4월 말 현재 아산시가 16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서산시 47억달러, 천안시 25억달러, 당진시 4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충남도 김영범 경제통상실장은 “세계교역이 회복되면서 지난 4개월 연속 20% 이상 수출성장을 보였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30% 성장세를 보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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