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그동안 백석동 지역의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들초등학교’ 신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실제 이 지역에 있는 환서초등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학급당 인원수가 많은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천안백석5지구 도시개발 사업 조합으로부터 토지를 받아 초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환지계획에 불만을 가지고 법정소송을 벌이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더 이상 과일학급을 지켜볼 수 없던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고 현재까지 77%의 공사진행률을 보이며 오는 9월 개교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학교신축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한들초등학교 개교업무추진단’을 발족해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한들초 개교 협력학교인 환서초등학교 박동인 교장을 비롯해 지역 일반, 특수, 영양, 보건 교사 등 11명의 현직 교사로 구성됐으며 교육지원청에서도 한상경 초등교육과장을 비롯해 장학사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9월 개교 직전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전입문제와 교육과정 운영계획, 방과 후 기획, 급식 운영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다.
특히, 9월 개교인 만큼 학생들의 전입문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들은 최근 개교한 학교들을 방문해 개교준비과정을 살펴보며 조언을 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7월 이후 교사들의 내신 신청이 완료되면 방학을 이용해 한들초로 발령나는 교사들과 함께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한들초 개교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 학교개교가 눈앞에 와있는 만큼 지역 교육계화 학부모들이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개교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로 교육지원청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개교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한들초의 개교로 인해 환서초, 백석초, 오성초등학교 등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였던 벽산블루밍 아파트 1차·2차와 브라운스톤101~114동, 백석마을중흥S클래스 101~108동 거주 학생들은 전원 한들초로 통학구역이 조정됐으며 백석아이파크1차·2차, 백석푸르지오, 계룡리슈빌, 백석푸르지오, 백석더샾은 기존과 같이 환서초, 백석초, 오성초, 한들초의 공동 통학구역으로 지정됐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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