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인]이승복 동장 “문창동은 정이 넘치는 곳”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티인]이승복 동장 “문창동은 정이 넘치는 곳”

  • 승인 2017-06-12 16:11
  • 신문게재 2017-06-13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이승복 문창동장 첫 동장 1년나기

“어르신과 함께하는 즐거움 크다”




지난 37년여간 대전 중구에서 근무한 이승복 동장은 지난해 하반기 문창동장으로 부임했다. 좋은 정주 여건과 정이 넘치는 이웃들은 이 동장을 웃게 만들었다. ‘아하하’ 웃는 표정이 인상적인 이 동장은 문창동에 있는 동안 어르신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중구에서 가장 작은 동이지만 그만큼 이웃 간의 정은 끈끈하다. 주민과 함께하는 이 동장의 이야기를 지난 9일 들어봤다.



-1년간 동장으로 근무했다. 소감은?

▲문창동은 정이 많은 동이다. 감사하게도 동네 주민들이 협심해 협력을 잘 해주시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해주신다. 통장과 주민자치 위원과 협력해 나아가는 동네여서 크게 어려운 점이 없다. 젊은 인구가 많이 없는데 주민 자치위원에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고 있어 행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문창동자원봉사협의회가 신규 발족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대부분 초반에 겪었던 어려움이었다. 지난해 7월 1일 자로 왔는데 그날 비가 많이 왔다. 하수관 역류해 지하 1층에 있는 가정집에 물이 차 물을 펐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어려웠다기보다 초임 발령 당시 생각이 났다. 또 다른 건 야구장 주차 문제다. 야구할 때 관객들이 주변에 차를 주차해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관객들이 여섯시 전에 와서 지역에 주차하고 나면 주민들은 주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즌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야구장 내에 주차장을 마련하든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가 하는 방안을 대전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나.

▲어렵지 않고 수월하게 소통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 자생단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중구 시책인 클린사업도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어르신들과도 친근하게 지내려고 한다.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술자리를 갖다 늦게 들어가는 게 문제다.



-올해 주요 사업이나 계획은 무엇인가

▲뿌리축제가 9월 22일 열리는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 동에선 프로그램 발표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더해 서정엿장수놀이를 시연한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동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다.

또 매번 자생단체 회의에서 이야기하는 ‘우리동네 클린사업’도 꾸준히 잘 추진할 계획이다. 자생단체 회의가 열릴 때면 한 시간 먼저 모여 청소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이달엔 참전용사 대상 오찬 제공 행사가 있고 9월에는 서장엿장수놀이 시연, 10월에는 자생단체연합대회가 있다. 11월엔 김장 시즌 행사, 12월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도 예정돼 있다. 성대한 행사는 아니지만 동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잘 마치도록 하겠다.



-지역 주민에게 한 마디.

▲지역 주민이 잘 협심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처럼 소통하는 관계로 살기 좋은 문창동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2.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5.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중대범죄 수사를 맡을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대전이 아닌 세종에서 문을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청사 면적과 보안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입장이지만 임시청사의 선정 이유와 구축 예산, 향후 대전 이전 시점은 여전히 선명하지 않다. 대전중수청 임시청사가 정해지기 전 대전시는 옛 중부경찰서 건물과 옛 대전세무서 부지 등을 중수청 개청준비단에 후보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청준비단은 전용면적 3000평 이상의 건물을 단독 사용하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옛 중부경찰서의 전용..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