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관심’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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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관심’단계 발령

  • 승인 2017-07-27 21:46
  • 최성룡 기자최성룡 기자
남강호(진양호),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 및 일조량 증가 등 영향으로 남조류 세포수 ‘관심’ 기준 2회 연속 초과

오염원 단속,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 합동으로 먹는물 안전 최선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7월 27일(목) 10시를 기준으로 남강호(진양호) 판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 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와 함께 관내 남강호(진양호), 사연호, 회야호에 대해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강호는 판문과 내동, 2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하여 조류경보 발령여부를 결정한다.



남강호는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7월3주(7.17.) 7월4주(7.24) 연속 ‘관심’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

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도 7월4주차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5,015cell/mL로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회 초과함에 따라 8월 1주차 분석결과에 따라 발령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남강호 조류 증식 원인은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에 따라 조류 성장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남강호 상류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및 조류경보 발령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하였다. 특히 남강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조류 및 조류독소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 유입과 지속된 폭염으로 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수환경 조건이 형성되어 녹조관리에 아주 열악한 상황이나, 오염원 단속 및 모니터링 강화 등과 더불어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적극적인 녹조 대응을 통해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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