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필승 향한 공식선거운동 막 올라… 충남교육감 후보 4인, 12일간 혈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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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필승 향한 공식선거운동 막 올라… 충남교육감 후보 4인, 12일간 혈전 돌입

후보마다 출근길 인사, 출정식 열고 이름 알려
이병도 후보, 보수 진영 향한 네거티브 공세도
이명수 측 "혼탁한 선거 이끄는 모습 개탄스러워"

  • 승인 2026-05-22 00:37
  • 신문게재 2026-05-22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천안과 아산에서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병도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들의 자질을 비판하며 교육 주권 시대를 강조했고, 김영춘 후보는 국가책임교육을 통한 교육 대전환과 핵심 공약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이병학, 이명수 후보는 세 결집에 주력하며 지난 교육 행정을 비판하는 등 후보 간 치열한 공방 속에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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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후보 4명이 출정식을 열고 현수막, 유세차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각 선거캠프 제공
충남교육감 후보들이 6·3지선 승리를 향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상대 후보를 향한 견제와 공방이 이어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충남교육감 후보 4명 모두 천안·아산에서 첫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이병도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터미널 앞에서 관계자,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충남교육의 더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자 한다"며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엔 충남교육청 소재지인 홍성을 찾아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보수진영 후보들을 향한 공세도 펼쳤다.

그는 이명수 후보를 겨냥해 "선거철만 되면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권력에만 눈이 먼 후보가 교육감 자리를 탐내고 있다"며 "교육감은 기회주의 정치꾼이 앉을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병학 후보를 향해서는 "뇌물죄로 징역형 범죄 이력의 전과자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도덕과 정의를 가르치겠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도민과 학부모와 학생이 진짜 주인이 되는 충남 도민 교육주권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후보는 21일 오전에 천안 불당동 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오늘은 충남교육을 확실히 바꿀 위대한 새봄을 향한 힘찬 여정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국가책임교육을 통한 충남교육대전환의 시동을 확실히 걸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후보는 3대 핵심공약을 재차 설명하며 즉각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책임교육 시대를 열어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제로 시대를 실현하겠다"며 "초중고 입학지원금과 고3 사회진출지원금, 방과 후 학교 무상화를 통해 가계경제의 골든타임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천안시 불당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민심 청취와 지지호소를 이어갔다.

보수진영 후보들은 출근길 인사와 함께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단체장·국회의원 출마자 출정식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면서 세 결집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병학 후보는 이날 오전 아산 온양온천역 앞에서 열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출정식에 참여했다. 또 오후부턴 공주로 이동해 여러 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아산에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유세를 펼쳤다.

이명수 후보는 오전부터 유관순 열사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뒤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시민들과 눈을 맞췄다. 아산에서 열린 김태흠 후보 출정식도 참여해 지지세 확보에 집중했다.

이명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전교조 12년 동안 충남교육이 피폐되고 학력저하, 이념편향, 인성교육 하락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며 "충남교육의 빈 공간을 새롭게 채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는데, 때만 되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불을 놨다. 이어 "정치문제를 교육에 끌어들이면서 혼탁한 선거로 이끄는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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