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15개 시·군 공약, 박수현 '균형' vs 김태흠 '6대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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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15개 시·군 공약, 박수현 '균형' vs 김태흠 '6대 권역'

박, 지역 특색 맞춘 발전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방점
김, 6대 권역 발전 약속 중 특히 천안·아산 발전에 집중
박 "진짜 균형성장 위한 공약", 김 "권역별 균형발전 추진"

  • 승인 2026-05-22 00:37
  • 신문게재 2026-05-22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박수현 후보와 김태흠 후보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후보는 15개 시군의 균형 발전에 집중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김태흠 후보는 6대 권역별 발전과 더불어 인구 밀집 지역인 천안·아산의 복합문화 조성을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소외 없는 균형 성장과 첨단 기술 중심의 미래형 광역도시 완성을 약속하며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김태흠
박수현.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사진=박수현.김태흠 캠프 제공]
6.3지방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공약이 넘쳐나고 있다. 각 지역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장밋빛 미래를 약속한다. 충남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충남 발전의 최전방을 맡게 될 도백에 도전한 후보들 또한 저마다의 공약을 제시하며 밝은 충남의 미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의문이다. 실제로 공약이 이뤄질지,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력이 담보되는지, 공약의 핵심은 무엇인지. 이에 중도일보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핵심공약을 살펴보고 분석해봤다.<편집자 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5개 시·군 특색에 맞춘 균형 있는 발전 계획을 시·군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또한 6개 권역으로 나눠 시·군 발전 방안을 제시했으나, 전체 공약 중 1번 공약으로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을 약속하는 등 충남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천안·아산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박수현 후보의 시·군 공약은 '균형'이다. 천안·아산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당진·서산의 철강, 석유화학 , 태안 보령의 미래에너지 , 논산·계룡·금산의 국방산업 등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과 홍성·예산의 AI 데이터 혁신 거점 도약 , 공주·부여의 백제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야간경제 활성화 , 서천의 생태관광자원 육성 , 청양의 AI 첨단농업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방점을 뒀다.

공약을 살펴보면, 천안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 아산 ▲아산 경찰클러스터 완성, 당진 ▲송산지구 충남 경제자유구역 추진, 태안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완수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령·서천 공약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 ▲김 생산 지원, 황백화 문제 해결 ▲장항 국가산단 스마트 해양바이오밸리 조성 지원 등이다.

공주·부여·청양 공약으로는 ▲송선·동현지구 공주혁신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 실증센터 유치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AI첨단 치유농업 중심지로 조성 ▲칠갑호 관광 리조트 시설 유치 등이 제시됐다.

논산·계룡·금산 지역 공약은 ▲탑정호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국방관련 기관 집중 유치 ▲국제 인산삼업 엑스포 개최 지원 등이며 홍성·예산엔 ▲행정·산업 데이터센터로 내포 자족 도시 완성 등을 약속했다.

김태흠 후보는 6대 권역으로 나눠 15개 시군 발전을 약속했다.

천안·아산을 K-테크의 심장, AI디지털 수도로, 당진·서산·태안권을 자동차·항공 모빌리티 첨단산업화 지역으로, 공주·부여·청양권을 백제 문화의 도시로, 보령·서천권은 국제 해양레저 도시로, 논산·계룡·금산권은 국방수도·K-인삼도시 완성을, 홍성·예산권을 행정중심도시로 조성하는 지역 특색에 맞춘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 공약은 ▲천안~아산 트램건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서산공항 개항과 항공 모빌리티 산단 조성 ▲백제한옥단지, 백제문화체험마을 조성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김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 육상 김양식장 조성 ▲통합사관학교 유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양수발전소 건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이다.

김 후보는 충남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인 천안·아산에 특히 집중했다.

실제 김 후보의 1번 공약은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이다. 7대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으로, 수도권 충·남북을 아우르는 공역·스포츠·쇼핑몰을 조성해 천안·아산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충남 15 개 시군 골목골목 , 골짝 골짝 , 한분 한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충남을 위한 공약을 준비했다"라며 "' 진짜 균형성장 ' 을 위한 공약이다. 어느지역에도 쏠리지 않고 균형 있는 발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남을 AI·첨단제조·광역경제의 성장축으로 도약시키고, 기본복지·농어촌 활력·문화관광·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이 풍요로운 미래형 광역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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