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부터 대입전형료 인하 가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시모집부터 대입전형료 인하 가닥

  • 승인 2017-08-01 17:00
  • 신문게재 2017-08-02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역대학 3ㆍ4일께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전형료 인하 방안을 마련을 지시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각 대학들이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수시모집부터 대입 전형료를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교육부가 공문을 통해 오는 4일까지 현 대입전형료 실태와 2018학년도 전형료 인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황인데다 인하 추진실적을 내년 고교 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평가 지표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장 수시모집부터 대입 전형료로 인하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당장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의 호원대가 2018학년도 대입전형료를 전년도 보다 평균 10.9% 인하한다고 밝힌데 이어 31일에는 청주대가 전년도보다 22.4% 낮춘다고 밝혔다.

대전권 대학들도 교육부 제출 마감시한인 4일 이전인 3일이나 4일 오전중에는 대입 전형료 인하안을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렇게 각 대학들이 수시입시부터 대입 전형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지난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형료가 분명한 산정 기준 없이 해마다 인상되고 금액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며 “1인당 전형료로만 100만 원이 넘게 지불하는 상황이 나오고 대학들이 1000억 원 이상의 전형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17일 윤여표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충북대 총장)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만나 대입전형료와 수수료 인하 입장을 밝힌데 이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도 27일 예정인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대입전형료 인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강도 높은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에 지역 대학가는 재정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대학입학금 전면 폐지 압박과 함께 이번 전형료 인하까지 이뤄지면서 재정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에 비해 지원자가 많지 않은 지역대학들로서는 어느정도 인하를 결정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지역대 관계자는 “전형간 특성도 있고, 수도권 대학과 지역대간 특성도 있는데 일률적으로 인하률을 결정할수 없다”며 “다른 대학들의 추이를 지켜보며 내부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장원토건, 대전시 '매출의 탑' 500억원 부문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