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257)]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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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57)]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

  • 승인 2017-11-06 11:11
  • 수정 2017-11-06 11:12
  • 신문게재 2017-11-07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일본 동경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교수가 되고 일본 지방대학의 총장을 지낸 강상중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정치학자이지만 철학자에 가까운 문명 비평적 저서를 많이 출판하였습니다. 일본의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인기인이지만 그는 날카로운 눈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는 일본인인가?, 한국인인가?, 아무것도 아닌가?"라고 수없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그의 저서 제목도 <고민하는 힘>이었습니다. 그에게 인생은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 던져오는 물음에 하나씩 답해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질문들에 천천히 답할 때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좋은 미래를 추구하기보다 좋은 과거를 축적해가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에 대한 강상중 교수의 태도였고 그 결과 그는 행복했다고 하였습니다.

강상중 교수가 강조한 것처럼 한국의 젊은이들도 새로운 가치관과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고민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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