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학자는 아니지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기업에서 비즈니스와 철학을 접목시키는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하는 야마구치 슈(山口周)는 세계적인 철학자 50명의 핵심이론을 집대성 하여 책으로 펴냈습니다. 저자는 이와 같은 철학을 통해 얻게 되는 이점을 4가지로 요약했는데, 첫째, 철학은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데 필요한 열쇠를 철학이 얻게 해 준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울 수 있는데', 지금껏 세상에서 상식적으로 인식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진 일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어젠다 즉 과제를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제를 정하는 일이 바로 혁신의 출발점인데 대부분 과제가 제대로 설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철학자들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고발하기 때문에 비극이 두 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교훈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자는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교양'이 없는 전문가야 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라고 강조합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건우 기자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