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본기 탄탄한 선수들, 장기적으로 강한 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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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본기 탄탄한 선수들, 장기적으로 강한 팀 만들 것"

  • 승인 2021-02-09 16:12
  • 수정 2021-05-06 06:5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09일 수베로1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이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지금도 기본기 탄탄한 선수들, 장기적으로 강한 팀 만들 것"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이 지난 2주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기본기 탄탄한 팀으로 리그에서 승리하며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9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투수와 야수들이 공을 다루는 것을 보면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목표를 가지고 훈련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리빌딩 과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젊은 선수와 베테랑의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내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차 훈련 때는 실전 게임을 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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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이 9일 오전 훈련 지휘를 마치고 운동장을 뛰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대전으로 캠프를 옮긴 후 청백전과 다른 팀과 훈련 경기를 가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야구장에 나오는지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감독과 코치가 비전을 제시하면 선수들이 팀에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는 선수들이 결정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확률 자료를 바탕으로 감독과 코치의 판단으로 팀을 이끌 것임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미국에서는 데이터 야구가 트렌드가 된 지 오래됐고, 저 역시 확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다만,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감독과 코치가 경기를 읽는 느낌을 가미했을 때 데이터 야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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