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 새 행정복지 거점 문 열어… 주민 소통·문화 공간 역할 기대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석성면 새 행정복지 거점 문 열어… 주민 소통·문화 공간 역할 기대

주민 의견 반영해 조성된 복합 행정공간… 지역 예술 담아 공동체 기능 강화

  • 승인 2026-05-02 18:36
  • 수정 2026-05-03 14:35
  • 신문게재 2026-05-0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석성면행정복지센터 준공식(1)
부여군이 석성면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행정복지 거점의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 석성면에 주민 생활 편의와 복지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행정복지 공간이 들어섰다.

군은 4월 29일 석성면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성면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렸다. 새 청사는 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교류와 문화 활동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행정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초기 계획 수립 이후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사가 진행됐으며, 약 7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준공됐다.

새롭게 조성된 청사는 넓은 부지 위에 단층 구조로 건립됐으며 민원 업무 공간과 주민 활용 공간을 함께 갖췄다. 내부에는 주민 회의와 행사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도 마련돼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립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 기업의 부지 제공이 이뤄졌고 설계 단계에서도 주민 의견이 반영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공간 조성에 힘을 실었다.

청사 내부에는 석성 지역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미술 작품과 시 문구가 배치됐다. 행정 업무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존 공공청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부여군은 이번 행정복지센터가 단순한 행정기관 기능을 넘어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단순 민원 처리 기능에서 벗어나 주민 삶의 질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생활 기반 시설로 변화하고 있다. 석성면 사례처럼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공공시설 조성은 지방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 환경 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3.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4.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성종상 서울대 교수와 함께 하는 영국 정원문화 답사' 2편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