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놓친 한화이글스, 9회말 도루·안타 허용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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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놓친 한화이글스, 9회말 도루·안타 허용 '석패'

4일 수원에서 KT위즈와 원정경기
1회 선취점 6회 득점으로 2-2 균형
9회말 볼넷에 도루 후 끝내기 안타 '패배'

  • 승인 2021-04-04 18:3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화이글스1
한화이글스 하주석 선수가 득점을 올린 후 벤치에서 동료 선수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2 팽팽히 맞선 9회 말 상대팀 도루에 이은 적시타로 첫 승을 놓쳤다.

한화이글스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먼저 올렸다.

한화는 1회초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라이온 힐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KT는 5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이뤘고, 곧바로 무사 2, 3루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화는 1-2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득점을 놓치지 않았다.

6회초 2사 1, 3루에서 임종찬이 적시타를 날려 2-2 또다시 균형을 이뤘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에 이어 강재민과 김진영을 중간계투로 투입해 각각 팽팽한 불펜 싸움을 이어가 8회 말까지 2-2 균형을 유지했다.

한화이글스2
한화이글스 선발 김민우 선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장운호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타선에 뒷받침을 받지 못해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반대로 KT는 9회말 강백호가 한화 마무리 김범수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1루에 나갔고, 후속 신본기의 번트 실패와 장성우의 뜬공으로 2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우전안타를 만들어 경기를 마쳤다.

역전 주자가 1루에 나간 상황에서 투수와 중견수 등이 KT 강백호의 도루를 알아채지 못해 2루를 쉽게 내준 게 마지막 실점을 내주는 빌미가 됐다.

한화는 6일부터 사흘간 문학경기장에서 SSG랜더스를 상대로 3연전을 펼친 후 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벌인다.

한화 대전 홈경기 입장 티켓은 전체 좌석 1만3000석 중 30%인 3600여석 발매될 예정으로 멤버십 회원들은 5일부터, 일반회원은 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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