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교육발전특구 2년 차 성과…미래교육 도시 도약

  • 충청
  • 충북

음성군, 교육발전특구 2년 차 성과…미래교육 도시 도약

교육부 성과평가 도내 유일 '우수', 교육혁신 기반 강화

  • 승인 2026-01-01 01:2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 음성군,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_ 교육부장관상 사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교육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안착시키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미래교육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협업 기반의 교육체계와 학교 중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교육력 향상 기반을 강화했다.



12월 31일 군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군은 2024년 진천군과 함께 전국 유일의 특구 협업 모델로 시범 선도지역에 선정됐다.

군은 특구 지정 첫해 추진한 '음성-진천 공유 교육+늘봄(Educare) 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년 차인 2025년에는 에듀케어 거점도시 운영, 맞춤형 학교 운영, 창의융합 인재양성 지원, 지역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약 2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8대 계열 전공별 심층 멘토링과 입시전문가 특강을 결합한 대학전공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했다.

또 디지털·AI, 과학, 문화·예술 분야에서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교육 기반을 지원했다.

군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진천군과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아 2025년 인센티브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교육혁신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는 교육정책은 곧 도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2년 차 성과를 토대로 더욱 촘촘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학생 성장과 지역 미래가 함께 발전하는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