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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 제공) |
그는 경제도약 기반 구축과 청년 정주환경 확충, 복지·농업 경쟁력 강화, 안전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군수는 먼저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산업단지 준공·착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음성행복페이를 구매한도 100만 원·인센티브 10%·발행규모 8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 소비 순환 구조를 촘촘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도 병행해 지역경제 체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기반 구축도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됐다.
원남 청년농촌보금자리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소이면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주거·문화공간을 확충한다.
여기에 청년마을 '글로컬 타운'과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인구 유입 기반을 넓히고, 공동주택 2만 2560세대 공급, 송전선로 지중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도 함께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ICT·AI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와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망을 강화한다.
공공보육 통합시설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음성형 노인일자리와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기반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문화 영역에서는 지역산업 연계 실용인재 양성, 늘봄 체계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평생학습관 맞춤형 교육 확대, 군민 AI 활용 교육과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삼성생활문화센터 준공과 산림레포츠·관광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생활문화와 여가환경을 넓혀갈 방침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 과제로는 스마트팜·ICT 지원 확대, 공정육묘장·산지유통센터 기능 고도화, 수출 전략작목 육성, 온라인·직거래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병해충 공적 방제,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현장 수요 대응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교훈으로 위험물질 DB 구축과 신속 대응체계 마련, 유관기관 협력 점검 강화 등 안전체계를 전면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도시침수 대응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통합관제센터 고도화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뛰고 군민 목소리를 경청해 '더 큰 음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음성군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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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