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세종, 국회세종 이전 등 행복도시 기반 마련 나서

  • 정치/행정
  • 세종

LH세종, 국회세종 이전 등 행복도시 기반 마련 나서

혁신성장 주도 스마트시티 조성 등 정책 환경 대응
집 걱정은 덜고, 자족 가능한 행복도시 조성에 노력

  • 승인 2021-04-14 14:52
  • 수정 2021-05-01 16:0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72418500001300_P4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특별본부가 국회세종 이전 등 정책 환경 대응을 통한 행복도시 완성 기반 마련에 나선다.

14일 LH세종본부는 스마트시티 조성, 국회 세종 이전 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H세종본부는 세종 국회의사당의 이전 규모·입지 및 추진일정에 따라 도시구조와 공간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연계기능 및 광역·내부교통 체계를 새롭게 수립할 게획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정동 단지내 상가(44호)를 창업중심 세종형 청년센터(청정세종)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임대로 지원한다.



혁신성장을 주도할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민관 공동사업법인(SPC) 설립을 통해 세종국가시범도시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모델과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행복주택 199세대(4-2M3블럭) 6월 공급, 공공분양주택 995세대(6-3M2블럭) 하반기 공급, 전세형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추가모집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집 걱정 해소에도 나선다.

또한, '2·4대책'에 따른 행복도시 내 주택공급 1만3000호를 위해 계획 미수립 생활권 순밀도 향상 및 유보지 활용방안 검토, 행복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주택시장 안정화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행복도시 건설 3단계의 첫해를 맞아 자족기능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2024년 3월 개교를 위한 공동캠퍼스 부지공사를 착수하고, 상업·주거·문화 등이 융복합된 신개념캠퍼스 개발에 나선다.

이와함께 도시상징광장 개방, 금강보행교 준공, 중앙공원(2단계) 설계, 원수산 등산로와 연계된 국내 최장 데크 둘레길(4km) 조성 등 휴게·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선다.

이병만 LH세종특별본부장은 "올 해 스마트시티, 국회 세종 이전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완성을 위해서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민 우 모씨(보람동 45)는 "국회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라면서 "세종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기관의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평했다.

 

또다른 주민 김 모씨(조치원읍 65)는 "국회 이전에 대한 행정도시 대비도 중요하지만, 이에 다른 기존 원도심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런 부분까지 반영된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