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 대한 충청북도 종합감사, '부드러워졌네'

  • 전국
  • 충북

옥천군에 대한 충청북도 종합감사, '부드러워졌네'

감사받는 옥천군 공무원들, 동등한 입장에서 의사 전달해 딱딱한 감사에서 탈피

  • 승인 2021-04-15 10:38
  • 신문게재 2021-04-16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충청북도의 옥천군에 대한 종합감사 분위기가 부드러워 졌다.

옥천군은 충청북도로부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전 자료 수집에 이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 감사 받았다.



이번 감사는 '지적받는 감사' 라는 통상적인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호응을 얻었다.

특히, 딱딱한 분위기로 상징되는 이전의 감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무원 개인에 대한 단편적인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행정 시스템의 원인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감사 체계의 변화를 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 농정, 안전관리, 지방세, 사회복지, 환경 등 분야에 총 19명의 감사반이 투입된 충청북도 종합감사반은 코로나19 대응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실태 점검은 물론, 옥천군 기업·주민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컨설팅감사를 실시하며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옥천군 공무원노조 고운하 지부장은 "감사라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감사관들이 직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조합원들 스스로도 받는 것 같다"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감사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사진2) 감사반과 공무원노조와 간담회-1
사진은 현재 진행중인 옥천군에 대한 충청북도감사의 충청북도 감사반과 옥천군 공무원노조 간담회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