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전화,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단양경찰서 피싱범죄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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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전화,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단양경찰서 피싱범죄 예방 총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65명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권효섭 서장 직접 피해사례 설명…찾아가는 교육 확대

  • 승인 2026-08-17 08:4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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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이 충주댐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단양경찰서)
피싱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단양경찰서가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단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매포읍 충주댐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발대식 현장을 찾아 참여 어르신 65명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범죄 유형 소개보다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은 최근 발생한 피싱범죄 피해사례를 토대로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수법과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를 구별하는 방법, 피해가 우려될 때 취해야 할 행동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모르는 번호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문자를 받으면 상대방의 말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우선 통화를 종료한 뒤 가족이나 경찰 등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경찰이 자체 제작한 피싱범죄 예방 홍보용 파스와 부채를 전달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양경찰서는 고령층을 노린 피싱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 예방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효섭 서장은 "최근 피싱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가족이나 경찰에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피싱범죄로 소중한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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