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탁구팀 장영진 선수, 도쿄 패럴림픽 토너먼트 출전

  • 스포츠
  • 엘리트체육

대전시 장애인탁구팀 장영진 선수, 도쿄 패럴림픽 토너먼트 출전

  • 승인 2021-04-21 17:31
  • 신문게재 2021-04-22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장영진 선수1
대전시 장애인 탁구실업팀 장영진 선수.
<속보>대전시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장영진(29) 선수가 2021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슬로베니아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개인단식 3체급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며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도쿄 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향해 스매싱을 펼친다.



21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장영진 선수가 6월 3일부터 사흘간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세계 쿼터획득 토너먼트 출전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오는 8월 24일부터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6회 패럴림픽에 출전자를 결정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장애인 1~11체급마다 남·녀 최종 우승자에게 팰럴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전 장영진 선수는 남자 단식 장애인 3체급에 출전하며, 예선전부터 시작해 패 없이 전승을 통해 패럴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장 선수는 지난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석권하며 삼관왕에 올라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스페인 국제대회에서 복식 금메달, 2019년 대만 대회에서도 본선에 진출하는 등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탁구 세계대회가 상당수 취소되면서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권을 향한 세계 쿼터획득 토너먼트는 최소 인원 속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장 선수는 대전보훈병원에 마련된 탁구실업팀 연습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5월 말 슬로베니아를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훈련 중 고장 난 휠체어도 수리 후 현재까지 이상 없이 사용하고 있어 기량을 높이는 데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방역과 자가격리 등의 이유로 코치진 동행 없이 장 선수는 출국과 토너먼트 대회를 혼자 해내야 한다.

정은창 탁구실업팀 감독은 "장 선수가 많은 훈련을 소화했고, 자신감도 붙어 패럴림픽 출전할 기회를 잡으려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훈련을 통해 출국 때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세계대회에서 국가와 대전의 이름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5.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