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놓친 한화 정은원 "좀 더 좋은 선수되려고 노력할뿐"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국가대표 놓친 한화 정은원 "좀 더 좋은 선수되려고 노력할뿐"

국가대표 대체선수 발표 직후 담담한 소감

  • 승인 2021-07-15 19:4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10627_정은원
한화이글스 정은원.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정은원(21)이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대체선수로 선발되지 못한 것에 "실망하지 않았다"라며 담담한 심정을 전했다.

야구 국가대표팀에 2루수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코로나19 팀 내 확산 상황에 책임을 지고 국가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대체 선수로 정은원이 예상됐다.

정은원은 올 시즌 79경기에서 안타 85개에 50득점을 만들며 타율 0.302를 기록했고, 출루율 0.434로 리그 1위다.

도로성공률 57.9%에 실책은 6개에 불과해 상대 팀을 흔들고 득점까지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5일 정은원 아닌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퓨처스팀과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정은원은 아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은원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퓨처스팀과 청백전에서 정은원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정은원은 "주변에서 저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저는 크게 기대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진짜 되려나'라는 정도의 생각은 했지만,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는 것을 알기에 큰 실망은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이 지난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대체선수 1순위 후보라는 평가도 없었을텐데 올림픽이 1년 늦춰져서 그랬을 뿐"이라며 "그래서 굳이 기대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치렀다"고 밝혔다.

정은원은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펜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