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이유나 기자 '대전충남민언련 좋은 보도상' 수상

  • 사람들
  • 알림

중도일보 이유나 기자 '대전충남민언련 좋은 보도상' 수상

'인쇄거리 좌절과 희망' 시리즈 보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

  • 승인 2022-08-24 18:31
  • 신문게재 2022-08-25 7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이유나 기자사진
이유나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기자.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이 중도일보의 '인쇄거리 좌절과 희망'(이유나 기자) 기사를 올해 2분기 좋은 보도상에 선정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지역 언론 모니터링을 통해 '인쇄거리 좌절과 희망' 기획기사를 선정하고, 전국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지역의 근현대역사를 품은 대전인쇄거리가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내용을 보도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대전충남민언련 사무실에서 갖는다.

'대전인쇄거리'는 서울,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인쇄거리로 손꼽히며 100년 역사를 품고 있다. 동구 정동과 중동, 삼성동에 걸쳐 750여 개의 인쇄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다.



하지만 최근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인쇄거리의 영세 인쇄 자영업자들이 생존권이 위기에 놓이게 됐다. 대전 인쇄조합이 2007년부터 인쇄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하고 있지만, 선거철 공약으로 제시될 뿐 실제 이행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인쇄거리를 둘러싼 현안들은 대전 시장 후보들이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의 주요 이슈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마련된 임시상가에 대해서도 인쇄조합과 재개발 조합 사이에 법정 공방이 오고 갈 정도로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생존권 위기에 놓인 대전 인쇄거리 문제와 재개발 조합과의 갈등, 서울 인쇄거리와 경기도 인쇄산업단지 추진 성공사례 등 인쇄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대전충남민언련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대전 인쇄거리를 둘러싼 갈등을 짚고 공론화했다"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인쇄거리 좌절과 희망'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는 "중도일보 선배님들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인쇄조합의 도움으로 취재를 할 수 있었다"며 "대전충남민언련에서 상을 받아 감사하고 영광이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