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카타르행 막차 탑승! 대전의 아들 황인범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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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카타르행 막차 탑승! 대전의 아들 황인범도 합류

-12일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22카타르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 승인 2022-11-12 15:4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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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주장 조유민이 2022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 주장 조유민이 카타르행 막차에 몸을 실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26명을 발표했다.

벤투호 1기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토트넘)과 김영권(울산 현대)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05),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이 선발됐고 김진수-백승호-조규성(이상 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홍철(대구FC), 권창훈(김천상무) 등 국내파들이 승선했다.

조유민은 지난 6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최초로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7월 EAFF E-1(동아시안컵) 챔피언십, 9월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소집됐고 국내파 위주로 선발된 11월 소집에도 부름을 받았다. 4번 연속 대표팀에 선발된 조유민은 11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실려 나온 박지수를 대신해 출전했다. 7월 EAFF E-1 중국전과 한일전 선발출장, 홍콩전 교체 출장이후 4번째 출전이었다.

조유민은 김천 박지수와 백업 수비수를 놓고 경쟁을 펼쳤으나 앞서 언급한대로 박지수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담에서 박지수가 부상이 대표팀 선발에 영향을 주었냐는 질문에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박지수와)개별 면담을 가졌다.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자주 찾으며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K2리그의 대전 경기장도 종종 찾았고 분석관을 파견해 조유민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관찬했다. 조유민은 2022시즌 33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 소집기간 외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체력을 입증했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6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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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대전의 아들 황인범(올리피아코스)도 무난하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2018년 벤투호 출범 1기부터 최근까지 해외파 소집 명단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고 중원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황인범은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아산무궁화와 벤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FC루빈카잔(러시아), FC서울을 거쳐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중앙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출발한다. 예선 H조에 속한 대표팀은 24일(목) 22시 우루과의와 1차전을 치르고 28일(월) 22시 가나와 2차전, 12월 3일(토) 0시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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