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다문화] 베트남의 설날 'Tet(뗏)'

  • 다문화신문
  • 서산

[서산 다문화] 베트남의 설날 'Tet(뗏)'

1년중 가장 큰 명절로 2~3주 전부터 준비 시작
화려한 꽃과 나무로 집안 장식, 향 피우고 제사 지내

  • 승인 2023-01-08 16:06
  • 신문게재 2023-01-09 11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BIN0002.bmp
베트남의 설날 'Tet(뗏)'모습


베트남에도 한국과 같이 민족 대명절이 있는데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한 명절로 'Tet(뗏)'이라고 부르고 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베트남의 '뗏'은 1년중 가장 큰 명절로 2~3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며 화려한 꽃과 나무를 사서 집안을 장식한다. 이때 북쪽은 분홍 복숭아꽃, 남쪽은 노란 살구꽃이 행운을 가져오기 위한 상징이므로 명절에 가장 많이 팔리고는 한다.

그리고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의 새벽시간이 아주 중요한 시간으로 이때는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해 상에 올리고 조상의 영혼이 찾아올 수 있도록 향을 피워 제사를 지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친척과 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선생님 혹은 이웃을 방문해 덕담을 나누고 복을 기원한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건강과 좋은 학업 성취를 염원한 빨간 봉투를 받는데 한국의 세뱃돈과 비슷한 개념이다.

특히, 이날은 새해맞이로 불꽃축제와 가수들의 공연이 개최되어 볼거리가 많지만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다수이기에 문을 열지 않는 가게가 많다. 올해는 가족, 친척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 김지영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1.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