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브라운필드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 청신호

  • 전국
  • 서천군

서천, 장항브라운필드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 청신호

  • 승인 2023-12-06 11:16
  • 수정 2023-12-06 15:25
  • 신문게재 2023-12-07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옛 장항제련소 모습
옛 장항제련소 모습


서천군민의 숙원인 장항브라운필드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예타 통과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685억원을 투입해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는 28만5000㎡ 규모의 습지, 생태숲을 포함한 22만9000㎡ 규모의 녹지,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장항제련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세워진 뒤 광복 이후 1947년부터 1971년까지는 국가, 1971년부터 1989년까지는 민간에 의해 운영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장항제련소는 폐쇄 이후 제련소 운영 과정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토양과 농작물을 오염시키는 등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옛 장항제련소 토양오염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주도로 주변 토지 매입과 정화사업을 시행했다.

서천군은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9년 정화가 완료된 부지에 대해 환경보전과 지역상생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 환경부, 충남도와 함께 2022년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 끝에 이번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예타 통과로 서천군은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장항송림산림욕장, 서천갯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연계한 개발을 통해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예타 통과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토지가 버려진 아픔의 공간에서 생태복원을 통한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항국가습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폐산업공간 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2. [현장에서 만난 사람]남성현 제34대 산림청장(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석좌교수)
  3.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5회 천안시 시각장애인체육대회 개최
  4.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5. 충남콘진원, 2026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참가
  1. 천안신방도서관,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가족 책 소풍' 운영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한국어교실' 프로그램 운영
  3.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4.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한마음 역량 강화 대회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학원안전공제회, 취약계층과 함께한 특별한 영화 시사회

헤드라인 뉴스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안건 국무회의 상정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이번 사안과 관련 전국 지자체들이 전담 조직 가동과 지역 정치권과 공조 등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역시 지역발전 명운을 걸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