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전환점 될까

  • 정치/행정
  • 대전

잠잠하던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전환점 될까

대전시-LH-대전도시공사, 상호협력 강화 협약 체결

  • 승인 2023-12-18 16:0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1. 일류경제도시 위한 초석! 국가산단 기본협약 체결_사진1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이 18일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전도시공사와 함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올해 초 국가첨단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선정 이후 유의미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이 내년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도시공사는 18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향후 입주기업 유치, 민원 해소와 기반 시설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주관하고, LH와 대전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의 이행과 산단 조성 공사를 맡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의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던 시점에서 관계기관 사이 맺어진 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올해 3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지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실패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지연 등 잇따라 악재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산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안산산단)의 경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그린벨트 해제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으면서 기관 참여의 지분 구조를 재조정하느라 수개월의 시간을 흘려보낸 상태다.

다행히 최근 정부 차원에서의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대전의 국가산단 조성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금 커지고 있다. 시는 협약을 기점으로 관계기관 사이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가 구축된 만큼 남은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결집하겠단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제2 대덕연구특구로 지정하고 대전의 강점인 풍부한 연구자원을 활용해 연구성과를 제품화하는 생산기지로 갖출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대전의 미래 100년 먹거리로 양질의 기업 유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을 우수한 기업과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일류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27년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완료해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