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장보고 공연도 즐기고, 전통시장 '우리동네 문화장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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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장보고 공연도 즐기고, 전통시장 '우리동네 문화장날' 열린다

11개 시·군 전통시장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흥겨움 선사
인지도 향상, 관광객·생활인구 유입 증가, 매출액 증가의 선순환 기대

  • 승인 2024-01-08 10:33
  • 수정 2024-12-04 10:40
  • 신문게재 2024-01-09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문화장날 시범공연1
문화장날 시범공연(제천 역전시장)

충북도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시·군의 대표 전통시장에서 '우리동네 문화장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통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천 역전한마음시장과 충주 목행시장에서 시범공연을 진행했다. 이 시범공연은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문화욕구 충족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총 121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레트로가요, 팝페라, 타악 퍼포먼스, 월드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문화공연이 전통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과 생활인구의 유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천의 러브투어와 충주·단양의 야시장 등 기존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보열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우리동네 문화장날 공연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지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시장 상인 한분 한분과 항상 소통하고 호흡하며 충북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브랜드화를 위해 더욱 힘써 침체되는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동네 문화장날' 행사는 전통시장을 단순한 거래의 장이 아닌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충북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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