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신년 기자간담회…“6개 핵심 과제 추진”

  • 전국
  • 광주/호남

이학수 정읍시장, 신년 기자간담회…“6개 핵심 과제 추진”

“시민 삶의 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 승인 2024-01-16 10:13
  • 신문게재 2024-01-1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시장 발표
이학수 정읍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5일 오전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중심, 으뜸 중심을 강조하며 6개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학수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늘 그래 왔듯 올해도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위한 노력과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세계혁명 도시 연대회의 개최로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정읍형 공공 배달앱 성공적 정착.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4182명 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6개 기업유치, 440여 개 일자리 창출,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해외 지자체 업무협약, 벚꽃·물빛·구절초 축제 등 지역 행사 정상화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큰 힘과 열정을 보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정읍이 힘차게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희망차고 새로운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로 6개의 주요 과제를 꼽았다.

주요 과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 도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 산업도시 조성,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또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정읍시청의 현재 뜨거운 열기로 논의되고 있는 시장 공직선거법 재판으로 공직기강이 위축된 질문에 대해 "시민들의 지지층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말하는 것보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오기까지 충실하게 시정 운영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내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읍경찰서 이전 부지에 대한 호텔건립에 필요성이 제기되는 사항은 호텔건립 사업자가 먼저 있다면 시에서는 매입하지 않고 개인 사업자가 먼저 매입해 신축을 하도록 행정에서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며 내장산 관광호텔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남권 소아 외래 진료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 사항이라 어린이 전용 병동이 설립되면 문제가 적자운영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 시에서는 최대한 협조와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하는 지역이 정읍시와 고창과 부안에서 어린이가 아플 때 찾아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아산병원에서 강단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출입구를 설치해 서남권(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에서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치료, 입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시내권 어린이 전문병원 인허가 문제는 시 승인 사항이 아닌 전북도에서 1차 허가 있으면 이후에 시에서 기준에 맞는지 판단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중요한 해"라며 "저와 1700여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 여의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5월23일 금요일
  2. 서산영덕고속도로 염산 4천ℓ 유출…방재 4시간만에 통행 정상화
  3. 세종시 종촌복지관 '웃기는 경매', 아동 복지에 힘 보탠다
  4.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 '복당' 주목...행정수도 완성의 또다른 퍼즐
  5. 세종시 산울동 '평생교육원' 준공...11월 정식 개원 예고
  1. 민주당 세종갑 지역위, 다각적 선거운동...'이재명 필승' 결의
  2. 중구의 '일자리경제진흥원과 평생교육진흥원 이전' 제안 이뤄질까
  3. 세종시 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15개 메달 정조준
  4. 백석대, 2024학년도 연구실적 우수교원 시상
  5. 한기대 '2025 ESG 포럼' 성료

헤드라인 뉴스


[대입+] 5월 학평 `사탐런` 뚜렷… N수생 가세 6월 부턴 예측 어려워

[대입+] 5월 학평 '사탐런' 뚜렷… N수생 가세 6월 부턴 예측 어려워

2026학년도 대입에서 '사탐런(사회탐구 과목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N수생이 가세하는 6월 모평 이후엔 이 현상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3일 종로학원이 5월 8일 실시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분석결과 사회탐구(사탐) 응시 인원이 전년보다 10만707명 증가한 43만 4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과학탐구(과탐) 응시자는 21만7723명으로, 4만 4810명 줄어들며 17.1% 감소 폭을 보였다. 5월 학평 기준 사탐 응시율은 20..

천안아산 강소특구, 미래차 전장산업 중심지로… 2단계 특화발전사업 추진
천안아산 강소특구, 미래차 전장산업 중심지로… 2단계 특화발전사업 추진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미래차 전장산업 혁신 중심지로 도약한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단계 특화발전 사업계획 종합 평가'를 통과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동일한 규모의 지방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전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고도화 전략을 집중 전개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술 혁신..

세종 아파트값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 대전은 하락세 이어
세종 아파트값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 대전은 하락세 이어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따른 대선 호재를 등에 업고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5주 연속 기록했다. 세종은 고운·소담동 선호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증가해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 집값은 4월 둘째 주 0.04%, 셋째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