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병원, 청각보조 '히어링루프' 병원 내 설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보훈병원, 청각보조 '히어링루프' 병원 내 설치

청각약자가 진료내용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실에 이동형 배치해 의사소통 도와

  • 승인 2026-07-31 17:3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01
대전보훈병원이 인공와우 및 보청기 사용 난청 환자를 위한 '히어링루프'를 설치했다.  (사진=대전보훈병원 제공)
대전보훈병원(병원장 이정상)이 인공와우 및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 환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검진실에 청각보조 시스템인 '히어링루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웅성거리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청각약자는 진료 상담이나 안내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쉽다. 대전보훈병원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난청 환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보살피는 병원으로서 의료 접근성 보장 의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치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공공의료시설 히어링루프 표준모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져, 대전보훈병원은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설치 장소 제공과 운영에 협조했다.

히어링루프는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에 내장된 텔레코일(T-coil) 기능과 연동해 의료진의 음성을 이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자기유도 방식의 청각보조 시스템이다. 주변 소음과 울림의 영향을 줄여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고령자가 안내와 상담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검사 절차, 준비사항 및 유의사항 등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건강검진실에 이동형 장비를 배치했다. 이에 따라 텔레코일 기능이 활성화된 청각 보조장비를 사용하는 검진자는 의료진의 설명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향후 장비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이용자 의견과 개선사항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공유하며 히어링루프 표준모델 개선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4.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5.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1.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2.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3.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4. 충남도,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본격 가동
  5.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