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 제22대 총선 '접전 예상 지역'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격전지를 가다]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 제22대 총선 '접전 예상 지역'

민주 문진석 국힘 신범철 리턴매치 성사되나
허욱 한국의희망 예비후보
-비교적 구도심권, 원도심 개발이 지역의 최대 현안

  • 승인 2024-01-17 15:15
  • 수정 2024-02-18 12:29
  • 신문게재 2024-01-18 5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0115_175907279
왼쪽부터 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힘 신범철 예비후보, 한국의희망 허욱 예비후보
'충남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천안갑 지역구는 제21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제3의 정당에서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의도 입성을 위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인 신범철 전 차관이 2023년 12월 14일에, 한국의희망 소속인 허욱 전 천안시의원이 1월 9일에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으며, 문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태다.

현재 천안갑 지역구는 동남구의 농촌, 구도심 지역, 서북구에서 상대적으로 구도심권에 속하는 성정동을 포함하고 있어, 원도심 개발이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구인 을·병 지역구보다 비교적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들이 16대부터 깃발을 꽂고 있다.

이에 문진석 민주당 국회의원의 아성을 깨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제21대 총선 당시 문진석 의원 4만5999표(49.34%), 신범철 예비후보 4만4671표(47.92%) 등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렸기 때문이다.

문진석 의원은 3년 6개월간의 의정 활동 중 대표 66건, 공동 1292건 등 총 1358건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정책간담회를 71회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문 의원은 지역 현안을 해결코자 천안역사 증·개축 확정,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지원, 천안스타트업파크 유치 등 성과를 달성해,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 의원은 2월 중순 이후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천안지역 출신인 신범철 예비후보는 2023년 10월 19일 국방부 차관 자리를 내려놨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예비후보는 천안 동·서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GTX-C 노선 천안 연장과 천안역사 증·개축 등 천안역사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023년 11월 22일 개최한 의정토론회에 참석해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 개발의 중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또 다른 정당인 허욱 한국의희망 예비후보는 제8대 천안시의회에서 당시 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등 동부권 지역인 가선거구에서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가선거구 천안시의회 출신이라는 점이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이해했으며, 개선점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현역으로써 지난 3년 6개월간 낙후된 동부지역에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아직은 남은 의정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범철 예비후보는 "천안갑 지역은 불당동 등 서북구에 비해 발전이 뒤처져 있기에,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천안갑을 발전시켜보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설명했다.

허욱 예비후보는 "여태까지 갈고 닦았던 정치 경험을 종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돼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지역 정계에서는 천안갑 지역 중 기존의 봉명동이 병 지역구로 포함되고, 대신 청룡동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