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이준석 개혁신당 공식 창당… 제3 지대 속속 결집 파급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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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포트]이준석 개혁신당 공식 창당… 제3 지대 속속 결집 파급력 주목

올해 새로운선택에 이어 두 번째 신당, 이준석 대표 선출
이낙연의 새로운미래와 김종민 등의 미래대연합도 창당 속도… 2월 내에 제3 지대 모두 창당
다만 연대 모델 방안 합의와 충청권 등 전국 파급력은 해결 과제

  • 승인 2024-01-21 11:30
  • 수정 2024-02-18 11:24
  • 신문게재 2024-01-22 4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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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두 번째 신당인 개혁정당이 공식 창당하면서 제3 지대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의 결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월 내에 2개의 신당이 추가로 창당하고 거대 야당의 공천 후유증에 따른 인사들까지 대거 합류한다면 파급력은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제3 지대의 연대 모델을 놓고 이견이 적지 않은 데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여전히 미풍 수준이라는 점에서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1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023년 12월 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노원구의 모 숯불갈비집에서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지 24일 만으로, 보수·진보·자유 정당을 기치를 내걸었다.

대회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추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에 이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허은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개혁신당은 보수 정당"이라며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고 김구 선생을 폄훼하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정의 내려버린 저들의 길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 우리의 국익,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초대 대표로 추대된 이준석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무엇을 잘하느냐고 묻는다면 개혁이라고 말해달라"며 "검사의 칼만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용기있게 나섰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축사에서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길 바란다.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시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새롭게 당을 만드신 분들이 모였는데, 뿔뿔이 각자도생해서는 정치적 성공을 거두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며 "사소한 이해관계를 버리고 미래에 대한 넓은 희망을 가지고 목표 설정을 하면 잘 화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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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은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의 ‘새로운선택’에 이어 세 번째 신당으로, 2월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이 이끄는 미래대연합까지 하면 모두 5개 정당이 제3 지대에 모이게 된다.

그렇다고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핵심은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통합 여부다. 이낙연 전 대표와 달리 이준석 대표는 "창당 과정이 설 연휴 등과 겹쳐 순탄하지는 않다. 빅텐트를 위한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다”며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합당 대신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하는 방안 ▲단일기호로 지역구 의원을, 당별로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방안 ▲찬성 여론에 따라 완전한 합당을 이루는 방안 등 세 가지를 연대 모델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제3 지대의 지도자들과는 아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통합 논의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도 축사에서 "개혁신당 당원 여러분과 저는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시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3 지대를 준비 중인 충청권 모 인사는 “설날 전후 연대방안 합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와 국힘과 민주당에서 얼마나 영향이 있는 인사들의 합류 여부가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고선 수도권 내 메아리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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