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인터뷰]김종민 "논산금산계룡 출마 우선검토… 충청서 신당 바람"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총선인터뷰]김종민 "논산금산계룡 출마 우선검토… 충청서 신당 바람"

4·10총선 3선도전 의지 피력 서울 출마 가능성도 열어놔
"신당, 중원서 파괴력 전망…지역구 후보자 물색 나설것"
"대전-금산 통합 충청권대통합 관점서 보면 자연스러워"

  • 승인 2024-01-31 13:23
  • 수정 2024-02-18 11:22
  • 신문게재 2024-02-01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40131131500
연합뉴스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논산금산계룡)은 31일 "4.10 총선에 신당 후보로 지금 나의 지역구에 출마를 우선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충청권에 신당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먼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로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빅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그가 4·10 총선 출마와 지역구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총선 불출마 등을 포함해 다양 정치적 선택지를 놓고 고민해 왔으나 최근 제3 지대 깃발을 들고 현재 자신의 지역구에서 3선 도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4·10 총선에서 논산금산계룡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김 의원까지 치열한 3파전 대진표가 짜일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다만, 서울 출마 가능성도 완전히 닫아놓진 않았다.

김 의원은 "수도권에서 신당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선 서울에 전략적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가 신당 안에서 있다"며 "그런 기류가 강하면 (서울 출마를) 고려는 해봐야 하는데 아직까진 일단 논산금산계룡에 출마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라고 피력했다.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의원은 다음달 4일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등과 함께 진보성향의 제3지대 신당인 (가칭)개혁미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보수성향의 제3지대 신당 개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3월쯤 가봐야 될 것 같은 데 그 때 민심의 향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 두 진영이 합쳐질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보탰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권에서 제3지대 신당의 파괴력을 묻는 질문에는 "상당히 (지지층이) 결집 돼서 국민들한테 모양이 좀 괜찮다 그러면 상당히 많이 표가 올 것"이라며 "충청권 다른 지역구에도 출마 가능한 후보자 물색에도 나서겠다"고 금강벨트에서 신당 세(勢) 확산을 다짐했다.

최근 충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대전-금산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우선 "충청권 대통합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금산 통합을 반대하는 것을 의식한 듯 "충남이 현재 존재하는 가운데 대전-금산 통합을 추진하면 지역간 갈등의 문제가 있다. 그런데 대통합을 해서 충청권을 대전권 천안아산권 내포권 청주권 충주권 세종권 등 6개 광역시로 재편할 경우 금산은 자연스럽게 대전 광역시권에 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가칭) 충청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충청권에 입법권 재정권 등 중앙정부 수준의 자치 권한을 이양한 뒤 특별자치단체로 출범하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충청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된다면 대전과 금산의 통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인 것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3.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