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 승부수… 이영선 세종 갑 예비후보 출사표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행정수도 개헌’ 승부수… 이영선 세종 갑 예비후보 출사표

6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 “고향인 세종시에서 민주당 승리” 포부
제1비전으로 행정수도 개헌 약속...국회와 정부부처, 헌재, 대검 이전 유도

  • 승인 2024-02-06 10:37
  • 수정 2024-02-08 09:50
  • 신문게재 2024-02-07 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이영선
이영선 세종 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희택 기자.
"행정수도 개헌을 수도권 폐해 해소 등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겠다."

대전 서구갑에서 세종 갑으로 출마 지역을 옮긴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6일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만의 비전을 설명했다.

서구 갑에서 세종 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이유에 대해선 "서구 갑 출마는 대전에 변호사 사무실이 있고, 민변의 전세 사기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다"며 "마음 한켠에서 고향인 금남면과 주무대로 활동해온 세종시가 계속 생각났다. 유권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개인의 성공 여부를 떠나 민주당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비전으로 행정수도 개헌안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시다. 행정 각 부처와 국회, 대법원은 세종시에 둔다. 기타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는 선언적 규정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국회 전체 ▲수도권 잔여 부처 전부 ▲헌법재판소와 대검찰청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등의 이전을 실행하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위상을 국회와 검찰 개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회 이전 흐름에서 불체포와 면책 특권 삭제, 국민소환제(국회의원 탄핵)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혁 및 책임총리제 신설, 검찰의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 삭제,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신설 등을 포함한다.

이영선 예비후보는 "세종시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많은 일을 해왔고, 일부 성과도 있었다"며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살기 좋은 세종을 넘어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와 민생 파탄 대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1971년 금남면에서 태어나 금남초와 금호중, 대전고, 한국외대를 나와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 민사법 석사 학위를 이수했다.

그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중앙당 부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 선임 팀장, 민주당 시당 부위원장,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대변인, 세종 법원검찰청추진위 상임 대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위원회 상임 감사, 시교육청 고문 변호사 등을 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2.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3.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4.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5.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1.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2.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3.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4.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5. 양승조·용혜인,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 결합한 정책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충남 계룡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현장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어 충남교육청의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충남 학생인권조례도 교사 신변보호에 제약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중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