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세계화 리더들, 올해 활동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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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세계화 리더들, 올해 활동 닻 올렸다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 글로벌리더, 외국어지원단 오리엔테이션
-세종시 스마트시티·관광명소, 행사 등 콘텐츠로 시 홍보 나서

  • 승인 2024-02-18 11:08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세종시 세계화
세종시가 지난 16일 마련한 세종프렌즈, 글로벌리더, 외국어지원단의 오리엔테이션 모습
전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외국인들이 세종시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제3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 제3기 글로벌리더, 제2기 외국어지원단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세종프렌즈와 외국어지원단 간 정책 공유를 위한 소통 간담회, 명상·다도체험 등이 마련돼 각 국가의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하는 외국인 중 세종시에 관심이 많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홍보단이다.



올해는 인도, 필리핀, 페루 등 세계 12개국 출신 14명의 외국인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1년 동안 매월 세종시의 주요 정책과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중 1곳에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세종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된다.

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 견학, 이응다리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팟' 체험, 낙화축제·세종축제 등 시 주관 축제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중 외국인 대상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능형도시·문화도시·정원도시 세종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는 해외공공부문 우수 인적자원 유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학위과정 유학생 중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 출신을 세종시 장학생으로 선발해 연수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략교류 도시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선발해 국제교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시 공무원은 '외국어지원단'으로 구성해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업무지원 인력으로 투입한다.

시는 2024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홍보단의 경험과 의견을 청취해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종프렌즈' 소속 인도 출신 쿠시부 사피씨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홍보단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종시 글로벌 홍보단으로서 세종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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