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성공은 성경 지혜로" 부산안드레, 세 번째 소통 세미나

  • 전국
  • 부산/영남

"행복·성공은 성경 지혜로" 부산안드레, 세 번째 소통 세미나

  • 승인 2024-03-11 15: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
김태훈 강사가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 취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신천지 안드레교회)는 지난 3월 9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봄 나들이라는 소주제로 올해 세 번째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혜와 지식, 지식을 지혜롭게 내 실생활에 적용하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열렸으며 지역주민 11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안드레 청년합창팀은 진정한 행복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어 나의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댄스팀의 공연과 뮤지컬팀의 마음의 부자라는 제목으로 진정으로 소중한 건 물질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연기와 노래, 춤을 통해 전달했다.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김태훈 강사는 "오늘 주제가 봄 나들이인 만큼 편하게 나들이왔다고 생각하시면서 들어달라"고 말문을 열면서 "지난달에는 나와 내가 소통하는 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나와 세상, 세상과 신천지, 성경과 내가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우리나라는 지식까지는 쉽게 배우지만 그 지식을 활용하는 지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늘 해오던 것으로 안된다. 다른 곳에서 지혜를 얻어서 내 실생활에 쓸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대인 등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며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과 행복한 사람들은 성경에서 많은 지혜를 얻고 있다"며 "여기 오신 분들도 내 생각의 틀을 깨고 지혜를 얻는 방법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강사는 "성경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는 이 시간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지혜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걸 통해서 깨달아가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활용 여부에 따라 지혜롭게 사느냐 못 사느냐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ㅇㅇㄹ
김태훈 강사가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에서 청중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미순(57·가명·여)씨는 "이제까지 내가 지혜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식의 테두리 안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니 충격이었다"며 "성공한 사람들이 지혜를 성경에서 얻는다고 하니 성경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및 여가활동 홍보, 체험 부스 운영 등도 함께 이뤄졌다.

캘리그라피, 아로마테라피, 퀼트, 레진공예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본어, 스마트폰 및 컴퓨터 배우기 등 학구열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 신천지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줄 수 있는 상담부스와 함께 부산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동천 살리기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대에 주말에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은데 참석해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드레연수원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세미나를 많이 선보일 테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4.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1.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2.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3.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4.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5. 나사렛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5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참가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