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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AI로 포트홀 잡는다. 도로 위험 탐지체계 확대.(사진=청주시 제공) |
시는 도로 파손과 포트홀 등 위험 요소를 주행 중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하는 'AI 탐지 카메라'를 청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해피콜) 20대에 추가 장착하고 촘촘한 현장 모니터링 가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탐지 장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대형 간선도로 중심의 기존 감시망을 시민들의 일상 호흡이 닿는 골목길과 주거지역 생활권 도로까지 입체적으로 묶어내는 고도화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서 2025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공모에 전격 선정되며 스마트 도로 행정의 초석을 다졌다.
당시 국비 펀딩 등을 통해 상당·흥덕·청원·서원 등 4개 구청 관용 차량 12대와 시내버스 18대 등 총 30대에 AI 탐지 센서 및 카메라를 1차적으로 셋업해 시범 운영을 전개해 왔다. 이들 차량은 매일 청주 전역의 간선도로망을 종횡무진 누비며 포트홀과 노면 균열 등의 정량적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현장에서 스크리닝되어 축적된 수만 건의 도로 파손 이미지 데이터는 청주시 전용 메인 서버의 AI 고도화 학습 자료로 역매칭되어, 현재는 낙엽이나 쓰레기 등 오인 요소를 걸러내고 실제 포트홀만 잡아내는 탐지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에 추가된 청주도시공사 해피콜 차량 20대는 청주 관내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 읍·면·동의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특수 목적 차량이다. 노선이 고정된 시내버스와 달리 주거밀집지역, 재래시장 주변, 좁은 이면도로 등 다양한 생활 영역 노선을 매일 폭넓게 유동하는 강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해피콜 차량의 'AI 도로 감시단' 합류는 일상 도로의 미세한 균열이나 초기 포트홀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량이 도로를 달리다 위험 요소를 포착하면 GPS 위치 정보와 파손 사진 데이터가 시청 가이드라인 시스템에 즉각 고지되며, 이를 접수한 각 구청 긴급 보수반이 24시간 이내에 현장 출동해 땜질 보수를 끝마치는 신속 매커니즘이 확립된다.
시 관계자는 "순찰 공무원들의 육안 검사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은 야간이나 우천 시, 혹은 이면도로 사각지대 확보에 한계가 뚜렷했다"며 "첨단 AI 카메라의 50대 확대 가동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트홀 탐지뿐만 아니라 도로 불법 적치물이나 훼손된 교통안전 시설물까지 자동 스크리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시정 전반에 유기적으로 융합해, 청주 시민들이 단 한 건의 차량 파손이나 낙상 사고 없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쾌적한 디지털 도로 인프라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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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