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 석재단지내에 수천여톤의 폐기물이 무단으로 방치되어 있다. |
특히 오랜 시간 쌓아 놓은 폐기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민들이 보령시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시는 사업자에게 쌓여있는 폐기물에 대한 반출 명령까지 내렸지만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무단으로 방치된 폐기물에 대해 1차적으로 반출을 명령을 내렸다" 며 "사업주도 빠른 시일내에 반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16일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절반도 반출되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석재단지 내에 무단으로 방치된 폐기물은 비가 내릴 경우 폐기물 일부가 도로를 타고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민 A씨는 "쓰레기 수천 톤이 오랜 동안 쌓여 있어 보기에도 안 좋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비가 내리면 폐기물에 쌓여 있는 것들이 도로를 타고 공장 인근 지역까지 내려오고 있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사업장 대표 A씨가 포크레인과 트럭 등을 구하기 힘들어 폐기물을 많이 반출하지 못했다"며 "최대한 빨리 처분하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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