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5주년 기념행사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서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5주년 기념행사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4국 주관
태국 외 5개국 여성 지도자들 온라인 참석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법제화 촉구

  • 승인 2024-04-29 13: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KakaoTalk_20240429_102217961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제5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여성평화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IWPG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4국(IWPG)이 지난 4월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제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350여 명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태국 외 5개국 여성 지도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 대한민국 6개 지부(부산동부·울산·진주·창원·김해·제주) 회원들은 현장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여성,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다'를 주제로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 발발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평화가 절실함을 알렸다.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2019년 4월 26일 전 세계 여성들이 연대해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전쟁종식 평화실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정됐다.



기념식은 태국의 비누타풋 포펫 박사(IWPG 홍보대사)와 차드공화국의 엠바이시샘 코올라 국회의원,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 전은희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KakaoTalk_20240429_102217961_04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4·26 세계여성평화의 날 제5주년 기념식에서 DPCW 지지 서명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WPG 제공)
장명옥 글로벌국장은 "4월 26일 세계여성평화의 날에 평화의 문화가 전 세계로 알려지게 하자. IWPG 여성평화교육으로 지구촌 모든 여성들이 하나 되자. 평화 회원으로 동참하자.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여성이 되자. 실질적인 평화는 나로부터!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윤현숙 IWPG 대표는 기념사에서 "전 세계 모든 여성이 평화실현, 지속 가능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촉구하고 평화교육을 통해 여성과 소녀들의 평화 정신을 함양하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2030 아젠다와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 인류의 생명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IWPG는 DPCW를 적극 지지, 유엔 결의안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실질적인 평화 주요 역할을 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모든 여성들의 연대는 필수적이다. 오늘의 기념식이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디딤돌이 되게 하자. 인류의 숙원인 평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 평화의 세계를 하나 되어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는 "DPCW에 담긴 평화의 가치가 보편화 되면 세계 시민의 인권 가치가 보장되고 전쟁 종식, 평화의 세계가 도래할 것"을 발제했다.

이명숙 (사)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 회장은 "여성들의 모성애와 소프트파워로 한 차원 높은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자. 지구촌 40억 여성이 함께 하자"고 발제했다.

이어서 DPCW 지지 서명식이 진행됐다. DPCW는 IWPG의 협력단체인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현 국제법을 보완 발전시켜 전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국제법안이다.

참석한 한 회원은 "평화를 원하는 어머니의 염원을 담아 오늘 기념식과 세계여성평화선언에 적극 참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계여성평화선언 퍼포먼스로 기념식을 마무리됐다.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되어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 단체다. 전 세계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 및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