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 아산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아산시립도서관과 아산시가족센터가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다문화 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능력 향상과 가족관계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전유태)은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와 다문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능력 향상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연계 협력, 정보교류 협조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5월 2일부터 아산시중앙도서관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책놀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책이랑 놀이랑'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언어 능력을 키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다문화 가족의 언어적,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전유태 아산시립도서관장은 "다문화 가족 등 정보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