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고 민정현·박선수·정호성 학생, '쌍기사'로 산업현장 안전인재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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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고 민정현·박선수·정호성 학생, '쌍기사'로 산업현장 안전인재 꿈 키운다

도제학교 현장실습과 학업 병행하며 위험물·산업안전산업기사 연속 취득

  • 승인 2026-09-15 21: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공업고등학교 민정현·박선수·정호성 학생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위험물산업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을 잇따라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과정평가형과 이론 중심의 검정형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현장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현장 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숙사에서 매일 저녁 자기주도학습에 매진하며 스스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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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과 학교 공부를 함께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한 서산공고 학생 3명이 두 개의 산업기사 자격증을 잇따라 취득했다.(사진=서산공고 제공)
현장실습과 학교 공부를 함께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한 고등학생 3명이 두 개의 산업기사 자격증을 잇따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공업고등학교 공정운전과(화학공업과) 민정현·박선수·정호성 학생이다. 이들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고교단계 일학습병행)에 참여해 학교에서의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교육을 병행하면서도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위험물산업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를 차례로 취득했다.

특히 한 가지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과정평가형'과 '검정형' 자격 취득 제도를 단계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 학생은 먼저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평가형을 통해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과정평가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은 뒤, 위험물산업기사 취득으로 확보한 응시 자격을 바탕으로 산업안전산업기사에 도전했다.

이후 산업안전산업기사는 검정형 시험을 선택해 이론 학습과 필기·실기시험 준비에 집중했고,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과정평가형과 이론 및 시험 중심의 검정형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현장 실무와 전문지식을 함께 갖춘 것이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세 학생의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이다. 도제학교 학생들은 낮 시간 동안 기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한 뒤 학교로 돌아와 정규 수업과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 학생은 제한된 시간을 스스로 쪼개 학습에 활용했다. 특히 기숙사인 청운학사에서 매일 저녁 함께 공부하며 시험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실습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책을 펼쳐 공부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며 학습 의지를 이어간 결과가 두 개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자격증 두 개를 취득했다는 의미를 넘어 도제학교의 장점인 '현장 실무교육'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이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와 위험물 취급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위험물과 산업안전 분야의 자격을 함께 갖춘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산업현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민정현·박선수·정호성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익히고, 다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공부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여기에 자격증 취득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세워 꾸준히 도전하면서 고교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서산공고 관계자는 "학교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노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성과가 후배들에게도 도전과 자기주도학습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산업현장의 실무를 연계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격 취득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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