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펩타이드 의약품 기업 유치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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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펩타이드 의약품 기업 유치 토대 마련

과기부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플랫폼 구축 과제 선정

  • 승인 2024-05-03 16:18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1_ 화순백신산업특구
전남 화순군 화순백신산업특구 기념 조형물./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규 공모사업인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 중 하나로 5년간 총사업비 440억원(국비 2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차세대 바이오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화 지원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가 연결된 물질로 부작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합성의약품에 비해 신약 성공률이 2배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슐린 제제가 있으며, 2022년 기준 펩타이드 의약품 글로벌 시장 규모는 60조원이며, 2030년에는 1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화순군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이어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의 차세대 특화 분야로 '펩타이드'를 선정했으며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펩타이드 타켓 질환 선도·후보물질 발굴 ▲펩타이드 제형화 기술 개발 ▲펩타이드 대량 합성 기술 개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DB 구축 등 펩타이드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이며, 2028년까지 화순 생물·의약 제2 산단에 연구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학교를 중심으로 5개의 공동연구팀(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단디큐어, ㈜비드테크)과 5개의 위탁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렉스팜텍)이 참여하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을지대병원은 임상 자문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화순군은 '면역치료제', 'RNA치료제' 관련 국비 예산을 기확보해 사업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과기부가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에서 발표한 차세대 첨단신약 유형(단백질 분해 치료제, 면역치료제, RNA 치료제, 펩타이드 치료제) 중 3개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고 펩타이드 의약품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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